[官心집중]김상조 사태로 본 ‘어공’ 리더십
정권 2년 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관료 사회에 대한 장악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어쩌다 공무원’이라 불리는 ‘어공’들의 리더십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어공’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0일 직원조회에서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과 함께 반성문을 내놨다. 이날 직원조회는 지난 7월 전현직 고위직들이 재취업 비리로 검찰에 구속된 뒤 ‘부패조직’으로 몰린 직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