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재활용 사업 속도

정부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정유·화학업계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바람을 타고 친환경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4일 정부와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가능 유형을 추가하는 내용을 포함한 '폐기물관리

LG화학, 당진에 年2만톤 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건설

LG화학이 충남 당진시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해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 1분기까지 당진시에 연산 2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원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가 된다. 예를 들어 그동안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던 과자 봉지, 즉석밥 비닐 뚜껑 등 복합재질(OTHER)의 폴리에틸렌(PE), 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