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사모펀드에 휘둘리는 기간산업"···'고려아연 분쟁 논란' 일파만파
MBK파트너스의 참전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자 각계각층에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국내 산업의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와중에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기에 놓인 탓이다. 회사 구성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정치권까지 들고 일어나면서 '옛 동업자' 간 갈등이 '모두의 싸움'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