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개월來 최저치··· 원유DLS 위기 재현되나

연초 큰 폭의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또 다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한 때 50달러를 넘보던 유가가 이 달 들어 40달러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하방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증시 역시 비슷한 사정인 가운데 특히 국제유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유 파생결합증권(DLS)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으로 이미 대부분의 상품이 녹인(Knock-In) 구간에 돌입한

원유 DLS 내달 줄줄이 만기 도래··· 원금손실 속출 우려

내달부터 원유 DLS들의 만기 도래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원금 손실이 확정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까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DLS는 약 434종, 발행잔액은 9064억원으로 추산됐다.전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4달러 중반 대, 브렌트유는 45달러 중반 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유가가 80∼110달러일 때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DLS들이

끝 모를 유가 하락에··· 원유DLS 80% 녹인구간 진입

국제유가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면서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파생결합증권(DLS)의 손실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유가 반등 시기 또한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만큼 환매 타이밍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도 점차 깊어지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거래가 종료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2% 하락한 배럴당 47.9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 역시 2달러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