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음료
삼양에 밀린 라면 맏형 농심, '유럽 공략' 승부수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유럽법인을 세우고 공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 매출을 기존의 4배 수준으로 올리고, 나아가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농심은 매출 3조원을 올리고도 삼양식품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인 '농심 유럽'을 설립하고,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 네덜란드는 유럽 물동량 1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