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품 못 팔고, 총선 전 배상까지"...상반기 은행 실적 'ELS'에 달렸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올해 시중은행들의 실적이 휘청거릴 전망이다. ELS 등 파생상품 소비심리가 뚝 떨어진 가운데 ELS 배상 비율이 확정되면 추가적인 충당금을 쌓아야 해서다. 특히 감독 당국은 물론 대통령실에서도 ELS 사태 해결의 초점을 은행권 책임 분담 강화로 잡고 있는 데다 총선 전 배상 확정을 강조하는 상황이라 배상액 규모가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