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이 울먹이며 남긴 ‘음성 유서’ 공개···“고문을 즐기는 얼굴”
주민 갑질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의 ‘음성 유서’가 18일 공개됐다. 서울 강북구 소재의 아파트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50대 경비원 최모씨가 생전 음성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YTN이 보도했다. 최씨는 녹음파일들을 통해 입주민 A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날 YTN이 공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최씨는 "진짜 저 XXX씨라는 사람한테 맞으면서 약으로 버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