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故이인희 고문 지분 ‘상속 대신 증여’한 까닭
지난 1월 별세한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보유하고 있던 한솔홀딩스 지분 전량을 한솔문화재단에 증여했다. 보유지분을 승계하는 대신 문화재단 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피하고 계열분리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이 고문이 보유했던 보유주식 256만9162주(지분율 5.62%) 전량이 한솔문화재단에 증여됐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이 고문이 증여한 지분의 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120억여원에 달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