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환호’, 인버스 산 개미는 ‘발동동’
지난달 중순 145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1800선을 회복하며 반등하고 있다. 증시 반등을 이끈 ‘동학개미’들은 모처럼 찾아온 반등세에 환호하고 있지만, 상승 곡선을 그리는 지수를 보며 발을 동동 구르는 개미들이 있다. 일명 ‘청개구리 펀드’라고 불리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이들이다. 실제로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19일 이후 뒤늦게 인버스에 뛰어든 개미들은 예상외의 주가 상승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