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정비
조 단위 재건축도 줄줄이 유찰··· 건설사들 선별 수주 '강화'
올해 들어 조 단위 재건축 사업장이 잇따라 유찰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 여파로, 건설사들이 무리한 출혈 경쟁을 피하고 신중하게 수주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만 단독 응찰하며 1차 유찰됐다. 이 사업은 강남구 개포동 일대 11만668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총 2698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