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대형건설 꺽은 동부, 옛명성 회복 ‘신호탄’
동부건설이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림산업을 제치고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과거에는 두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자주 보여왔지만, 이번 시공비 1000억원 진검승부에선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결과가 펼쳐진 셈. 한때 센트레빌 브랜드를 앞세워 시공능력평가 9위까지 올랐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와 함께 전주지역이 동부건설 허상희 대표이사의 고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건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