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조선소, 정부發 구조조정설 ‘술렁’
정부가 20대 총선 종료와 함께 조선업계 구조조정 재개를 천명하면서 국내 중견조선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업 위기의 근본 원인이 수주 부진에 있는 만큼 덩치 줄이기에 치중하기보다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해운·조선업 구조조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공급 과잉업종의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기업 구조조정을 직접 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