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차남규가 키운 한화생명, ‘후배’ 여승주가 일으킨다(종합)
한화그룹 최대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을 총자산 100조원대 보험사로 키워내며 성장의 역사를 쓴 차남규 부회장이 후배 여승주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난다. 선배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여 사장은 국내 보험시장 포화와 저금리 장기화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회사를 다시 일으켜 제2의 도약을 이끈다. 한화생명은 2일 차남규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에 따라 여승주 사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은 올해 3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