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용도별 차등가격제 단계적 적용"···낙농가에 수정안 제시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등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했던 정부가 생산자 단체의 반발에 부딪히자 당초 입장에서 후퇴한 '수정안'을 들고나왔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별도의 소위원회를 두는 것이 수정안의 주된 내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발표한 낙농산업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유가공 업계와 생산자단체의 입장 등을 반영해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