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일반
[르포]"부슬비에도 800명"···석촌호수 뛰어든 철인들
'이런 날에 아쿠아슬론이라니, 몇 명이나 모일까.' 새벽 6시, 하늘이 흐렸고 이슬비가 내렸다. 롯데월드타워 앞 광장에 들어서자마자 걱정은 무색해졌다. 앳된 얼굴의 중학생부터 근육질의 젊은이, 머리 희끗한 60대까지. 수영복 차림 사람들은 저마다 건강미를 뽐냈다. 몸을 풀며 의지를 다지는 그들의 모습에 썰렁한 날씨에도 대회 열기는 후끈했다. 16일 롯데물산이 주최한 '롯데 아쿠아슬론'을 찾았다. 이날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