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전자랜드 부당지원’···공정위, 고려제강에 과징금 23.7억원
고려제강 소속회사의 부동산 무상 담보 제공으로 은행으로부터 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저리로 차입해 회사 운영 등에 사용한 옛 전자랜드(현 SYS리테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고려제강은 총 자산 4조2000억원인 중견 기업집단으로, SYS홀딩스·SYS리테일 등 계열사 17개를 갖고 있다. SYS리테일은 1985년 6월 ‘서울전자유통’으로 가전제품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7월 인적분할 당시 전자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