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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성과 한계"...재벌 중심 구조 지적한 외신
재벌 기업 위주의 증시 구조 탓에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잭키 웡 칼럼니스트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은 일본의 시장 개혁을 카피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삼성, 현대 등 재벌의 힘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웡 기자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