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올해 LED조명 사업·세제지원 함께 추진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조명 사업은 물론 세제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도 에너지·기후변화 정책설명회'가 지식경제부, 서울시 후원, 에너지관리공단의 주체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나용환 부이사장은 "최근 연이은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력 수요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정부는 에너지 자원을 보급하기 위해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부이사장은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키워야 한다"며 "정는 이와 관련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하며 앞으로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시장을 개척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올해 전력효율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건물 및 양계농가, 지방자치단체의 LED조명 또는 LED유도등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효율형광등을 무상 설치하며 전동기의 소비전력 절감장치인 고효율인버터 설치 지원을 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2013년 에너지 이용합리화 자금 지원 방향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자금의 100%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차보전융자금을 조성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지원된다.

구체적인 자금지원 사업을 보면 우선 ESCO투자사업은 총 지원한도액이 300억원 이내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에너지 사용자에게 에너지절약시설을 투자해 절약효과를 보증하고 에너지 사용자는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150억원 이내로 지원되는 목표관리업체 투자사업은 녹새성장기본법에 의한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업체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측을 위해 투자하는 사업이다.

절약시설 투자사업 역시 150억원 이내로 지원되며 노후 보일러 교체 및 폐열회수 설비, 고효율 LED 조명, 인버터 등 특정 에너지 절약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 2항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세액 공제'에 따라 해당되는 설비의 경우 그 투자금액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세제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허증수 이사장은 "최근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시대적 소명을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이 상식이 되는 사회문화를 구축하고 에너지를 덜 쓰는 저탄소 경제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허 이사장은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교육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인 이용방법을 모색,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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