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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사이트 작년 4배 급증···수법 진화 스마트폰까지 침투

피싱사이트 작년 4배 급증···수법 진화 스마트폰까지 침투

등록 2013.01.31 13:13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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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은행 홈페이지인 '피싱사이트'를 만들어 고객의 금융정보를 빼내는 전자금융사기인 '파밍'이 크게 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법도 진화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작년 피상사이트를 발견해 차단한 숫자가 6944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1849건)과 비교하면 3배 증가한 수치다.

피싱사이트는 늘어난 반면 보이스피싱은 크게 줄고 있다. 작년 보이스 피싱 피해금액은 595억원으로 전년(1019억원)보다 41.6%감소했다. 사고 건수도 작년 8244건으로 전년(5709억원)보다 30%가량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피싱 범죄를 줄이기 위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범운영 중인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비은행으로 확대하고 7월에는 은행과 비은행권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파밍 범죄 숫자와 피해금액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피해금액은 여전히 높아 관계당국과 은행의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금융관계자는 "피싱사이트가 시간이 흐를수록 수법이 진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향후 피해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도 늘고 있어 정부와 은행의 또 다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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