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에 따르면 지름 약 45m 크기의 소행성(`2012 DA14')이 16일 새벽 4시25분(GMT 19시25분)께 지구와 약 2만7700㎞ 거리를 두고 스쳐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 행성은 지구 상공을 도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났으며 다행히 충돌이나 충격의 위험은 없었다.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이처럼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것은 인류가 소행성을 체계적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40년마다 한 번꼴로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행성이 스쳐갈 당시 저녁 시간이었던 호주, 인도 등에선 천체 망원경이나 쌍안경 등으로 관측할 수 있었다.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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