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이사회, ABCP 발행 위한 반환확약 요청 건 부결
코레일 관계자는 “반환확약에 동의해 줄 아무런 법정의무가 없고 디폴트 위기를 1~2개월 미루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자금지원은 코레일의 손해로 직결될 수 있어 13명 이사 모두가 반대의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정상화를 위해 코레일의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민간출자사의 성실한 협약 이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드림허브가 부도를 막기 위해 계획했던 ABCP 발행이 무산되면서 내달 12일 도래하는 ABCP 이자 59억원을 막기 어려워졌다. 현재 드림허브는 운영 자금이 9억원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레일은 한 언론이 제기한 “정부에 용산개발 자금지원 요청”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코레일 측은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은 민간PF 사업으로서 출자사간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관광개발에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최후 통첩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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