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3년차 아파트는 기호에 맞는 아파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주목된다. 또 입주 3년차는 양도세 면제 매물이 쏟아지는 시기로 매물을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3~5월 전국 입주 3년차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75개 단지 4만164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8048가구 ▲지방중소도시 1만5523가구 ▲지방광역시 6593가구 순이다.
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경기 용인시가 6006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 3년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1~4단지(2337가구)와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2~3차(1512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도 오는 5월말이면 입주 3년차다.
같은 달 입주 3년차가 되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에서는 2577가구가 쏟아진다. 이어 경기 양평군에서 1178가구가 나오는 등 경기 지역에 입주 3년차 물량이 많다.
지방중소도시 가운데는 충북 청주시 소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3599가구가 5월말 입주 3년차가 되면서 물량이 가장 많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사상구와 울산 중구에 입주 3년차 물량이 많이 집중됐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안소형 팀장은 “입주 3년차 아파트는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면서 “비교적 새아파트에 속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매물을 고를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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