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MWC 행사장 내의 앱 플래닛(App Planet)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바다 개발자 데이', 지난해 '삼성 개발자 데이'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열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파트너사 어플리케이션과 연계를 통해 쿠폰, 멤버십, 티켓, 비행기 탑승권 등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주는 '삼성 월렛' 서비스의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공개했다.
또한 서비스 런칭 파트너로 월그린(Walgreens), 벨리(Belly),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어드밴스드 미디어(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 익스피디아(Expedia), 부킹닷컴(Booking.com), 호텔스닷컴(Hotels.com), 루프트한자(Lufthansa)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애드허브(Samsung AdHub) 등 개발자들의 수익화를 위한 광고 서비스, 다양한 디바이스 간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쉐어 프레임워크(AllShare Framework)' 등에 대한 기술 세션도 마련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 용 'S펜'의 다양한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S Pen SDK 2.3 버전이 소개됐다.
이 밖에 유명 게임개발사 EA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맡고 있는 칠링고(Chillingo)와 삼성전자가 함께 진행하는 "100% Indie"도 선보였다.
외부 개발사가 게임 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삼성앱스'에 등록하면, 프로그램 개시일로부터 처음 6개월간 발생하는 수익의 100%를 개발사에게 지급하는 파격적인 수익 배분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개발자, 파트너사와 함께 삼성 스마트 기기의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져 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자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개발자 행사와 함께 삼성 개발자 사이트(http://developer.samsung.com)를 통해 개발자를 위한 최신 기술 정보, 이벤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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