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2013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단가가 수입단가보다 더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2월 수출물량지수는 설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동월대비 0.9% 하락했다. 특히 통신, 영상, 음향기기와 반도체, 전자표시장치 등은 증가했지만 일반기계 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물량지수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일반기계제품으로 -15.3%에 달했다. 수송장비 역시 -12.0%를 기록해 크게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도 제1차 금속제품과 농림수산품 등을 중심으로 작년동월대비 5.1% 하락했다. 특히 농림수산품은 -16.2%로 조사됐고 제1차금속제품은 -17.9%, 일반 기계제품은 -14.7%로 조사됐다.
수입물량지수도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동월대비 6.1%하락했다. 섬유.가죽제품 등이 증가했고 광산품 등이 크게 감소했다. 철강1차제품은 -13.4%를 나타냈고 일반기계는 -21.7%로 나타났다.
수입금액지수도 광산품,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작년동월대비 9.8% 떨어졌다. 광산품은 -12.6%로 조사됐고 농림수산품은 -10.1%를 기록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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