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 회장 “대한민국 효자종목 양궁 후원 기뻐”

휠라(FILA)가 2016년까지 세계양궁연맹(FITA)을 공식 후원한다.

휠라코리아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윤수 회장과 이기호 사장, 세계양궁연맹 톰 딜런 사무총장 등 양측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양궁연맹과 후원협약식을 가졌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세계양궁연맹 후원협약식에 “대한민국의 효자종목인 양궁을 전세계적으로 관장하고 있는 세계양궁연맹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휠라만의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원기간 동안 부족함 없는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휠라는 지난 한세기라 넘는 역사를 이어오면서 한국은 물론 전세계 다양한 스포츠 분양의 선수와 팀을 후원하고 있다. 테니스계 불세출의 스타 비욘 보그를 비롯해, 산악계의 전설인 라인홀드 메스너, 이탈리아 스키 영웅 알베르토 톰바 등 전세계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큰 획을 그은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휠라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함께 돈독한 파트너쉽을 이어가고 있다.

윤 회장은 “앞으로 선수 개인의 후원 뿐 아니라 연맹 등의 기관에 대한 후원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윤 회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세계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2016년 브라질 올림픽까지 4년간 세계양궁연맹이 주관하는 월드컵, 그랑프리 등 모든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세계양궁연맹의 심판, 임원 및 스태프에게 유니폼도 지원한다.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