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는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갤럭시노트 8.0의 국내 출시 시점이 4월 안이 될 것이라며, 출시가격은 다른 나라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갤럭시노트 8.0은 영국 웨스트필드 스트랫포드 시티의 삼성전자 체험 매장에서 와이파이 전용 모델(16GB)이 339유로(57만6000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노트 8.0은 갤럭시노트 브랜드의 네번째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내 놓은 태블릿PC로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대화면을 추구한 보급형 태블릿PC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 8.0은 8인치 LCD 화면에 디지털 필기구 S펜을 장착했고, 무게는 갤럭시노트 10.1의 절반 수준인 338g으로 가벼워졌다. 두께도 약 1㎜ 얇아져 휴대성을 높였고 1.6㎓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운영체제(OS) 등을 반영해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h이며 화면 해상도는 1280×800, 밀도는 189ppi(인치당 화소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했고 지난 5일 영국에서 실제 제품을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겸 사장은 2월 MWC 현장에서 “갤럭시노트 8.0을 올해 앞세워 태블릿 PC의 시장 규모를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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