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분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2조8620억원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조6229억원보다 9.1% 늘어난 액수다. 공급 건수는 8만800건으로 7만7089건보다 4.8% 증가했다.
전세 재계약이 늘면서 보증 신규 공급액은 지난해 1분기 2조226억원에서 올해 1조7824억원으로 11.9% 줄었지만 기한연장 공급액은 6003억원에서 1조796억원으로 79.9% 증가했다.
전세자금보증은 공사가 무주택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 소득의 2.5배 범위 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보증금액의 연 0.2~0.6%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보증 한도 우대조치 대상가구주에 대해 공사는 보증 한도를 연간소득의 3배까지 인정해 준다. 또 다자녀가구나 신혼 가구,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에는 0.1%포인트의 보증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임현빈 기자 bbe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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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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