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외아들 18층 아파트서 투신 자살

현직 국회의원의 외아들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18층 옥상에서 중학생 김모(15)군이 투신해 자살했다.

아파트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는 김군이 사고 직전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녹화됐으며, 옥상에서는 김군의 운동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 별다른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고 김군이 학교에서 친구와 다투거나 교사로부터 혼난 사실도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소 김군은 성적도 우수하고 교우관계도 원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가족과 친구 등을 대상으로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