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11일 오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윤창중 전 대변인에게 먼저 귀국하는 게 좋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오전 9시반쯤 성추행 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직후 윤 전 대변인을 만나 주변 참모들과 논의해서 향후 행보를 결정하라고 말했을 뿐 귀국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은 또 “한 사람의 올바르지 못한 문제로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미 성과가 훼손된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한 뒤 “내가 책임질 상황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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