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임직원 배우자 중심 가족봉사단 발족

가족봉사단 발대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가운데)과 가족봉사단원들이 사랑을 실천하기로 결의하는 의미로 하트모양을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 배우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가족봉사단’ 발족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오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강남, 서초, 성남 지역 거주 임직원 배우자 50여명이 참석해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족봉사단은 임직원의 배우자인 주부들이 중심돼 아동 보육, 노약자 케어, 다문화가정 여성 멘토 등 특화된 봉사활동을 월 1회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과천시와 서울 송파구 지역, 4월에는 경기 일산,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구 지역의 봉사단을 발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족한 서울 서초, 강남, 경기 성남 지역 봉사단은 160여명의 대규모 봉사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봉사단원들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다양한 관계사 직원들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만큼 소속감을 키우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활동은 단발적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꾸준하게 이어져야 한다”며 “가족봉사단이 나의 가족을 보살피는 마음을 가지고 소외 이웃을 보살피는 활동을 함께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