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이후 뜨는 단지] 현대산업개발 ‘삼송2차 아이파크’

서울 중심이 20분거리 수도권 명품단지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4·1대책에 반짝 상승했던 거래량과 시세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분양 물량은 대다수 미달 사태를 빚었고, 미분양 역시 눈에 띄게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다고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전혀 안 산 것은 아니다. 다만 입지가 좋고 가격이 싼 아파트, 브랜드 등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뉴스웨이>는 대표 건설사들의 주요 분양 단지를 [4·1대책 이후 뜨는 단지] 특집을 통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삼송택지개발지구 A-20블록에서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066가구로 구성됐다. 앞서 입주가 완료된 610가구 규모 ‘고양 삼송 아이파크’와 함께 삼송지구의 대표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시 경계지역으로 지하철 2정거장 거리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도보거리에 있는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서울 중심권까지 2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도권 택지지구 중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한 지역이라는 평가받는다.

은평뉴타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대형 복합쇼핑몰과 농협 하나로클럽의 입점이 예정됐다. 삼송역 주변에는 삼송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새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답게 고양 동산초등학교, 고양중학교, 고양 동산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자녀가 근거리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북한산과 창릉천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2면 개방형 평면을 선보였다. 거실 등도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가변형 벽체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열린공간을 조성해 넉넉한 동간거리 확보하고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견본주택은 사업 부지에서 내달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