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3년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헬스케어 신소재 개발 바이오기업 (주)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01년 ㈜내츄럴엔도텍을 설립한 이래 천연물신약,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화장품 신소재,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12년간 직접 개발한 천연물 신약에 대한 노하우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총 4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분기에만 171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해외수출명: EstroG-100)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갱년기 증상개선 소재로 개별인정형 승인은 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건강기능신소재(NDI) 승인과 캐나다 보건국으로부터 10가지 개별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승인을 받아 한국 헬스케어 신소재 개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여성의 안면홍조·야한증, 질건조, 근관절통,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어지럼증, 손발저림, 피로감, 피부 간지러움 등 갱년기 증상 12가지 중 10가지나 개선시키는 효과가 인정됐다.
미국 FDA와 캐나다 식약청 승인 이후 허벌라이프에 원료를 공급했고 현재 미국과 캐나다·싱가포르 등의 제약사·약국체인·전문점·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 중이며 중국·유럽·일본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서 허가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동아제약 동아백수오, 한미약품 제니스, 정관장 화애락퀸,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홈앤쇼핑·GS홈쇼핑 백수오궁, CJ오쇼핑 백수오시크릿, 롯데홈쇼핑 백수오퀸 등 국내 30여개회사에 원료 및 제품을 공급할 만큼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재수 대표는 “현재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국내에서 세계적 제약사의 호르몬 대체요법 (전문의약품) 매출을 10배 이상 앞질렀다”며 “수입산 승마 추출물(일반의약품) 매출을 약 20배 앞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개발 헬스케어 신소재 사상 처음으로 세계 메이저 제약사와 헬스케어 기업에 공급과 더불어 20여개 국가 이상에서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향후 수출량도 크게 늘려 세계 시장 점유율 목표를 30%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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