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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김새론, 폭풍 카리스마 맞대면···“둘 사이 무슨 일?”

‘여왕의 교실’ 고현정-김새론, 폭풍 카리스마 맞대면···“둘 사이 무슨 일?”

등록 2013.07.10 10:4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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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IOK미디어 제공사진 = MBC, IOK미디어 제공

‘여왕의 교실’ 고현정과 김새론이 ‘파워풀한 독대신’을 선보이며 촬영현장을 정적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10일 밤 방송될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제작 : MBC, IOK미디어) 9회 분에선 막상막하 팽팽한 눈빛으로 맞대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늘한 표정으로 냉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고현정과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눈빛을 보내는 김새론의 호소력 짙은 명품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8회 분에선 자신의 처지를 알게 된 친구들과 멀어지기 위해 그동안 거부해왔던 고현정의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김새론의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등 특권을 복귀시켜달라며 고현정에게 반성문을 제출한 김새론이 그 조건으로 김향기-천보근-서신애와 함께 했던 조를 바꿔달라고 말했던 것. 김새론의 뜻밖의 행동에 김향기 등 아이들은 놀라움을 드러냈고, 고현정 또한 미묘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고현정과 김새론이 독대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고현정과 김새론이 나누는 대화는 어떤 것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현정과 김새론의 독대 장면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차가운 눈빛으로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고현정과 이에 맞서 흔들림 없는 짙은 눈빛을 보낸 김새론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이 현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터.

특히 김새론은 촬영 전 감정을 추스르며 연기에 몰입, 해맑은 웃음을 거둔 채 ‘차가운 냉정소녀’ 김서현으로 돌변하며 고현정과의 독대 장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고현정 또한 촬영이 끝난 직후 김새론에게 “참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라고.

그런가하면 스태프들 사이에서 ‘고현정과 닮은꼴 눈빛’으로 꼽히고 있는 김새론은 독대 장면 이후 “둘이 마주보니 더 닮아 보인다. 역시 김새론 눈빛 포스있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여배우 고현정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일취월장하는 김새론의 명품 연기력이 이날 현장을 압도했다”며 “고현정과 함께 아역돌들이 펼쳐내는 ‘여왕의 교실’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 8회 분에서 ‘명랑반장’ 심하나(김향기)가 자신을 배신한 고나리(이영유)와 극적으로 화해하게 되면서 반 아이들이 똘똘 뭉쳐 서로를 보듬어주는 감동어린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서서히 진화하며 ‘절대권력 마선생’ 고현정에게 대항하고 싸워나가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리얼분투기’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 9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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