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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UHD 시장 염가·고가 동시 공략”

LGD “UHD 시장 염가·고가 동시 공략”

등록 2013.07.18 17:4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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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설명회 개최···“중소형 패널 매출 비중 확대할 것”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UHD 패널 시장에서 염가형 제품과 하이엔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은 18일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초기 UHD 시장에서 하이엔드 전략에 치중하면서 염가형 제품에 집중한 대만 등의 경쟁사에 뒤졌다”며 “앞으로 하이엔드와 염가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풀라인업 전략으로 간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다만 “UHD 시장이 아직까지 확보된 제품이나 고객 포트폴리오가 부족해 내년 이후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OLED 시장에서는 화질에서는 UHD를 추구하면서 커브드 디자인이 접목된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태블릿PC에 들어가는 중소형 패널의 매출 비중을 20%대 중반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중소형 패널 매출 비중이 올 2분기 10%대로 떨어지면서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라인업 변화 등으로 3분기에는 20%대 중반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전제 투자금액의 80%에 달하는 3조2000억원을 OLED와 LTPS(저온폴리실리콘)에 투자해 차세대 기술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5721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6조8032억원) 대비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1513억원) 대비 142% 늘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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