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로 멘토링 나선다

삼성은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 드림클래스’의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삼성은 24일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울릉도를 포함해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47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강원대, 제주한라대 등 전국 14개 대학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드림클래스 방학캠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부터 지난 1월 중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겨울캠프보다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실시키로 했다.

캠프가 열리는 14개 중 서울대와 고려대는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나머지 12개 대학은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번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는 주중 교실수업이나 주말 교실수업 참여가 어렵고 방과후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에게 학습은 물론 자기주도학습법, 문화 체험, 멘토링, 스포츠 관람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자기주도학습법 강의, 대학생 멘토링, 국립발레단 공연, 프로축구 경기관람 등 다양한 특강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희대 캠프(수원)에 진행자로 참가한 김동현 삼성에버랜드 신입사원 주임은 “신입사원으로 회사 적응에 바쁜 기간이지만 지난해 드림클래스 강사를 하면서 큰 보람을 느껴 이번에 진행자로 선뜻 지원하게 됐다”며 “캠프에 참여하는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 모두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