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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국내 최다 보유

삼성전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국내 최다 보유

등록 2013.07.31 09:48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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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TV 'F8000'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스마트TV 'F8000'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전체 모델 중 61%인 42개 모델이 1등급을 받아 국내 TV업계에서 가장 높은 1등급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한 올해 新에너지소비효율 규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50·55형 대형 풀HD LED TV는 전체 28개 모델이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 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올해 출시된 50형 이상의 대형TV 신제품은 연간소비전력 저감률이 평균 30%에 달하며 60형 F6400 제품의 경우 약 38%나 전기세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에너지소비효율 관련 성과는 삼성전자의 대형TV 판매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50형 이상 대형TV는 전년동기 대비 2.5배의 판매 증가를 보였고 이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가 3배나 증가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기준이 강화된 시점에서 최첨단 저전력 기술을 통해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대형TV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에너지 소비절감에 기여하는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TV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정부의 중장기 에너지절약 계획에 따라 올 1월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상향 조정해 TV의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도 강화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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