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세코닉스,하반기 고객·제품 다변화 효과 나타날 것"

현대증권은 세코닉스에 대해 하반기 고객과 제품 다변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박종운 연구원은 “세코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9억원, 82억원으로 당사 예상에 부합했다”며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것은 신공장 증설과 수율안정화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고화소 렌즈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세코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2216억원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하반기 매출 비중이 52%로 하반기 성장성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비록 3분기 주요고객의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 따라 렌즈 매출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3분기말부터 신규고객향 렌즈 매출의 본격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세코닉스는 모바일폰 렌즈외에도 다변화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비렌즈 부문의 매출 또한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