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부지 조성공사 착수···2028년 팹 착공 목표LH, 1공구 사업자 선정 마쳐···당초보다 2개월 앞당겨팹 6기·소부장 70여곳 집결···160만개 고용효과 기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달 부지 조성공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첫 반도체 생산공장(팹)은 2028년 착공해 2029년 10월 가동할 계획이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용인 사이버 과학축제'에 참가해 용인 국가산단 조성 계획과 에너지·용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전시 규모는 지난해 2개 부스에서 올해 4개 부스로 확대했다.
용인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팹 6기와 70여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팹리스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약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는 약 160만개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용인 국가산단 1공구 조성공사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빠른 일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LH는 첨단 공법 등을 적용해 삼성전자가 2028년 첫 팹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공사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첫 팹 가동 목표도 당초 2030년 하반기에서 약 1년 앞당긴 2029년 10월로 잡았다. 부지 조성 일정에 맞춰 2028년 첫 팹 공사에 들어간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산단 내 열병합 에너지 인프라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반도체 생산시설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와 병원, 학교, 체육·복지시설 등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용수는 화성·오산·수원 등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를 고도 정화해 공업용수로 재이용한다. 일일 재이용량은 화성 12만톤, 오산 12만톤, 수원 21만톤 규모다.
용인 국가산단은 2023년 3월 정부의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발표됐다. 같은 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2024년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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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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