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경제의 교역조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 및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3.8% 각각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린 영향을 받았고,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의 개선과 수출물량 증가 덕분이라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7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반도체·전자표시장치, 통신·영상·음향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도 같은 기간 1.7%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도 천연가스(LNG) 등 광산품 및 정밀기기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입이 증가해 1년 전과 비교하면 5.5%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 역시 석유화학제품, 일반기계,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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