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직원들, 동료 돕기 헌혈 행사 동참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직원들이 10일 분당 구미동 사옥 내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동료를 돕기 위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네오위즈홀딩스 제공)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직원들이 헌혈을 통해 동료 돕기에 나섰다.

네오위즈홀딩스는 10일 적십자 남부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분당 구미동 사옥과 판교 신사옥에 헌혈차량을 각각 배치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행사를 도왔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헌혈행사는 동료직원의 부친이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팀 동료가 헌혈증을 모집한다는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면서 기획됐다.

약 150명에 가까운 계열사 직원들이 헌혈을 직접 하겠다고 나섰으며 헌혈행사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직원들도 선뜻 헌혈에 동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글을 직접 올리고 헌혈에 참가한 김운용씨는 “사연을 처음 올릴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지 미처 생각 못했는데 감동적”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 동료에게 직원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희망도 함께 전달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