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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6개 특위 활동 종료 임박···여야 정쟁 속 ‘무소득’

국회 6개 특위 활동 종료 임박···여야 정쟁 속 ‘무소득’

등록 2013.09.27 09:49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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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논의하자’ 머리 맞댔지만 대다수 빈손

올해 3월부터 활동해온 국회 6개 비상설특별위원회가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한 채 이달말 활동을 종료한다. 여야가 현안을 논의하자고 머리를 맞댔지만 대부분 빈손으로 문을 닫게 됐다.

활동이 종료되는 특위는 사법제도개혁, 예산재정개혁, 방송공정성,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정치쇄신 등 6개다.

검찰개혁 등을 논의하기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던 사개특위는 활동 종료를 앞둔 26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불참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성토 속에 회의가 무산됐다.

방송공정성특위와 정치쇄신특위도 야당 측은 활동 연장을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이 이에 난색을 표하면서 또 다른 갈등을 낳고 있다.

다만, 유류피해대책특위와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정도만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을 뿐이다.

정치 평론가들은 “현안을 담당해야 할 특위들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기능만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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