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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내년 예산 13조 5746억원···전년比 5.8% ↑

미래부 내년 예산 13조 5746억원···전년比 5.8% ↑

등록 2013.09.29 11:3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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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조성 지원1020억원미래대비 R&D 투자 확대 5조286억원ICT 신산업 육성 1조 5653억원

미래창조과학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13조 5746억원으로 편성됐다.

29일 미래부에 따르면 내년도 총지출은 12조 8332억원으로 올해대비 5.8%(7414억원) 증가했다. 이는 정부 총지출 증가율인 4.6%(357조70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래부 연구개발(R&D) 규모는 6조 153억원로 올해 예산 5조 5355억원에서 8.7%가 증액됐다. 이는 정부 총 R&D 17조 5496억원 중 34.3%를 차지한다.

내년도에 신규로 편성된 예산은 ▲창조경제 조성 지원 ▲미래대비 R&D 투자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육성 분야 등이다.

우선 창조경제 조성 지원을 위해 창조경제 기반 조성, 과학기술·ICT 융합 신산업 육성, 창업·기술사업화에 투자가 확대된다.

창조경제 기반 구축, 창조경제 종합지원서비스 구축을 위해 각각 45억원 ,69억원이 신규로 편성된다.

또 창조경제 비타민 관련 사업,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등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에 105억원이 신규로 투입된다.

정부는 연구성과가 창업 및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와 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 ICT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 102억원 ▲ 연구공동체기술사업화 지원 98억원 ▲ 기초연구성과 활용 지원에 179억원이 편성됐다.

미래선도 기술개발을 위해 기초연구, 우주, 바이오·나노 분야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 등에 1796억원, 나노·소재기술개발 등에 330억원이 투입된다.

기초연구역량 확보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성과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리더연구자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연구 및 집단연구 지원에 6626억원이 편성됐다.

우주기술 자립화를 위해 한국형발사체, 위성개발 등 우주기술 개발에 총 3220억원을 투자하고 특히 한국형 발사체를 조기 개발하기 위해 2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에 올해 예산 751억원에서 내년 1800억원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은 올해대비 4.1%(1064억원) 증액한 2조 70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SW·디지털콘텐츠부문 내년도 예산은 올해대비 24.2%(971억원) 증가된 4983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코리아 펀드에 500억원을 신규로 투입, 산·학·연이 만화, 애니, 음악 등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선도 공공서비스를 발굴 지원하고 미래 지식재산의 원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사업화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에 98억원, 국가 DB구축 지원에 161억원이 배정됐다.

ICT 서비스 육성, 창조경제의 핵심인 IT벤처 기업 성장기반 구축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차세대 뉴미디어 산업을 위한 스마트 방송산업 육성에 신규로 25억원을 반영했다.

전파감시시설 개선 등 전파방송산업 기반 조성에 256억원을 투자하고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구축 완료시기를 당초 2023년에서 2019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공공 와이파이(WiFi)를 1022개에서 2500개로 확대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해킹·바이러스 대응 예산도 올해 159억원에서 170억원으로 증액했다.

정보격차 해소 지원을 위해서는 152억원, 우정사업 분야는 3조 3873억원이 투입된다.

이창한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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