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하락하고, 수입물량지수는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3일 ‘2013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올해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같은 기간 0.1% 하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이 공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무역지수의 경우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4% 떨어졌다.
특히 수송 장비, 일반기계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는데, 이 때문에 수출금액지수도 4.1% 하락했다.
하지만 수입물량지수는 원유, 천연가스를 비롯한 광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일반기계, 전기 및 전자기기 등 공산품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이 기간 2.8% 떨어졌다.
한은은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려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고,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 개선에도 수출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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