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시회서 실리콘 및 화장품 원료 판로 개척

지난 4월 참가한 ‘In Cosmerics Paris 2013’ KCC 전시부스 모습. 사진제공 = KCC

KCC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전시회인 ‘In Cosmetics Asia 2013’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KCC는 자체 브랜드인 ‘KCC Beauty’를 통해 실리콘 등 원료와 신규 개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서 이미지 제고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화장품용 실리콘 글로벌 업체로서 위상을 다져온 KCC는 올 초 화장품용 실리콘 원료 전용 브랜드인 ‘KCC Beauty’를 론칭했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고기능성 퍼스널 케어 실리콘 제품들을 선보인다.

초정밀화학기술 주요 제품으로는 썬크림 등의 원료로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를 높여주는 기능성 원료인 카비놀 실록산, 메이크업 제품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막을 형성해주는 기능성 원료인 레진 블렌드, 아크릴레이트 실록산 등 첨단 화장품용 실리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KCC는 신규 개발 제품들과 함께 이 회사의 실리콘 제품이 적용된 화장품 완제품을 함께 소개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화장품용 실리콘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고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KCC는 앞으로 화장품 원료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KCC Beauty’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화장품용 원료 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정밀 화학 산업으로 많은 글로벌 종합 메이커들이 원료를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KCC는 고기능성, 고품질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C는 향후 중국, 독일 함부르크, 브라질 등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KCC 실리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