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K-water 사장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최계운(59) 신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5일 대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속적인 경영혁신 속에 국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신뢰받는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역할과 책임 완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물관리, 해외사업과 정부 정책에 맞춘 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K-water 고유의 특화기술 개발 등에 힘쓰겠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물 산업을 활성화해 미래 글로벌 물관리 체계를 주도하면서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해 진정한 세계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능력과 성과, 국민봉사 정도에 따른 공정한 평가, 조직과 개인의 상생, 일과 삶의 양립,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풍토 조성 등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 상생 조직문화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최 사장은 인천대학교 교수 출신의 토목·환경·건설·물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국수자원학회·한국방재협회 외에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중앙하천관리위원회 등 위원회와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등 활동에도 참여했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1월 3일까지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