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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사업 손 안 뗀다”

CJ E&M “게임사업 손 안 뗀다”

등록 2013.11.11 10:42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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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게임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하고 사실상 게임 사업에 손을 떼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최근 몇몇 언론매체들은 CJ E&M이 사모펀드(PEF)인 스틱인베스트먼트에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CJ게임즈의 최대주주 자리를 내주고 넷마블 사업부도 CJ게임즈에 넘긴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CJ E&M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급변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대응해 게임사업 부문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해진 바는 없으며 게임 사업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규제로 인해 CJ게임즈의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기는 하지만 게임사업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CJ게임즈는 올해 말까지 자회사, 즉 CJ의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사들이거나 매각해야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CJ게임즈가 소유하고 있는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누리엔소프트, CJ게임랩의 지분을 매각해야한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지분규제 해소와 더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우수 게임개발사 인수 등 경쟁력 강화 기반으로 활용코자 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 E&M 관계자는 “게임사업부문을 포기하지 않고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산업의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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