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18일 “연말안에 결정될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상의 원전비중이 권고안의 상단 근처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아졌다”며 “2011년 기준 원자력의 수요가 32.3백만toe에서 2035년 70백만toe로 약 2.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2011년 기준 원전용량은 1만8716MW였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2035년에는 약 4만600MW의 원전용량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기확정된 2024년까지의 증설 이외 추가 원전신설이 불가피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진의 원전계측기는 확정된 원전 증설 계획만으로도 매출액이 2014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어 최근의 증설 논란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원자력 수요전망으로 현정부 내에서 원전정책의 기조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원전관련주의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실적도 3분기까지 연속되는 적자가 4분기부터는 큰 폭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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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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