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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양플랜트 9000억원 투입···미래먹거리로 육성

산업부, 해양플랜트 9000억원 투입···미래먹거리로 육성

등록 2013.11.18 11:0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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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정부가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해양플랜트 산업에 오는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900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에 심해해양공학 수조가 마련되는 등 기반도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해양플랜트 정책간담회’를 개최,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산업은 석유·가스 등 해양 자원을 발굴·시추·생산하는 자원개발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건조·설치·공급하는 산업이다. 연평균 6.4%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GE),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금융, 인력, 기술 등 국제협력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양플랜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5년간 추진 과제를 마련, 오는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9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수요자 연계형 국산화 전략, 공기업 발주를 활용한 수행실적 확보, 외국인 투자유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해 기자재 국산화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선사와 기자재업체 간 협력을 통해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전략이 마련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해양공학 수조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민관 공동으로 58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생곡지구에 심해해양공학 수조가 건설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에 착수한 ‘드릴쉽 시추시스템 핵심장비 테스트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해양플랜트 시운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소조선소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내년에 구조조정 중인 중소조선소를 대상으로 특화선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생산·건조에 편중된 현재의 해양플랜트 산업구조를 향후 연관 서비스, 설계엔지니어링, 기자재 등으로 다각화해 해양플랜트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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