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리셉션’ 축사를 통해 “한국형 IB가 빨리 자리 잡고 발전해 세계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형 IB는 지난 4월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됐다. 현재 자기자본 3조원을 갖춘 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 등이 금융위원회로부터 IB 업무 인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금융투자산업이 앞으로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돼야 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면서도 “현재 금융투자업계가 처한 국내의 경제여건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활용한 한국형IB의 성장을 통해 금융투자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9년 자본시장법이 마련된 이후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한국형 IB가 지정되는 등 글로벌 금융산업기반이 마련됐다”며 “증권사와 관계 기간이 한국형 IB가 잘 정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창조적인 금융상품 개발과 시장의 높은 윤리 의식도 당부했다.
그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창조적인 금융시장 상품을 만들고 투자자의 신뢰를 받기 위한 높은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며 “금융투자업계가 새로운 각오로 임해 한국 경제 발전 주역으로 우뚝 서달라”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