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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박원순 위기론’ 실체는

높아지는 ‘박원순 위기론’ 실체는

등록 2013.11.28 09:43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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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상의 여권 후보에 패하는 등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과 지방선거 전체의 지각변동이 일기 시작했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23일과 24일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52.2%의 지지를 얻어 40.3%를 얻은 박 시장을 11.9%p차로 앞섰다.

오세훈 전 시장도 박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48.1%의 지지를 획득, 43.8%에 그친 박 시장보다 4.3%p 높게 조사됐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간 여권에서 서울시장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져 왔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한 박 시장의 재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 여권의 잠재 후보들은 저마다 사지(死地)로 들어가는 것을 내심 꺼리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박원순 위기론’이 더욱 커질 경우 여권에서도 ‘해볼 만 하다’는 기류가 형성될 수 있다.

물론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52%, 민주당 20%로 조사된 만큼 서울시장 판도를 정확히 나타낸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유선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3.9%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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